[포토] ‘강풍에 날아온 산불 불씨’ 불타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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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3-24 16:41
입력 2025-03-24 14:48


경북 의성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진화대원뿐만아니라 인접한 안동시 일부 주민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의성군은 24일 오후 2시 34분 재난문자를 통해 “현재 산속에 있는 진화대원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군 관계자는 “오후부터 바람이 세진다는 예보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대구·경북에 최대순간풍속 1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0m가 넘어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강풍 특보 수준은 아니지만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이날 오후 단촌면 장림리 주민에게 단촌초등학교, 단촌면 상화1리, 상화2리, 하화1리, 병방리 주민에게 면분회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고 재난문자를 보냈다.

또 옥산면 입암1리, 신계1리, 신계2리, 감계1리, 감계2리, 실업리 주민에게는 옥산면실내체육관으로, 점곡면 윤암리 주민에게는 점곡체육관으로, 의성읍 업1리, 업2리, 원당2리 주민에게는 의성고 실내체육관으로 각각 대피하라고 전했다.

안동시도 이날 오후 길안면 주민에게 길안중학교와 길안초등학교로 즉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또 남선면 신흥리, 도로리 주민에게 남선초등학교 체육관, 임하면 추목리, 고곡리 주민에게 임하1리마을회관, 길안면 백자리, 금곡리 주민에게 안동실육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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