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앞으로 100일’…한국 선수단 ‘10-10’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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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4-27 13:42
입력 2016-04-27 13:40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하계올림픽 4회 연속 ‘톱10’ 목표

태극전사들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을 100일을 앞두고 출사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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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0일 앞!
이제 100일 앞!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선수들이 달리며 몸을 풀고 있다.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10위 이내에 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합동 기자회견에는 김정행·강영중 대한체육회 공동회장과 정몽규 선수단장,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과 종목별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문형철(양궁), 서정복(유도), 윤창선(체조), 임영철(핸드볼), 박상순(사격) 등 대표팀 지도자들과 진종오(사격), 김지연(펜싱), 이대훈(태권도), 김현우(레슬링), 김온아(핸드볼), 기보배, 김우진(이상 양궁), 곽동한(유도), 유원철(체조), 한혜령(하키) 등 선수들도 자리에 나와 100일 앞으로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김정행, 강영중 회장과 정몽규 단장 등은 기자회견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하계올림픽 4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선수단 결단식은 7월19일로 예정하고 있으며 선수단 본단은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7월27일 출국, 귀국은 8월24일로 예정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종목별 특성과 수요에 따라 사전 적응훈련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올림픽 선수촌 인근에는 급식지원센터를 만들어 선수들의 식사를 돕는다.

현재 우리나라 선수단은 4월 현재 15개 종목 124명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최종적으로 27개 종목 230여 명 정도의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체육회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공식 파트너인 노스페이스와 공식공급사 빈폴이 제작하는 선수단 공식 유니폼 시연회도 열렸다.

시상용 단복과 트레이닝 단복, 선수단 장비 등은 영원무역이 제작했고 정장 단복은 삼성물산이 제작했다.

총 20개 품목으로 이뤄진 선수단복 및 장비는 지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반소매, 반바지 제작품목을 제외했고 방충소재 옷감을 사용했다.

대한체육회는 또 7월27일부터 8월22일까지 선수촌에서 차로 10∼15분 거리에 코리아 하우스를 설치해 선수단 지원, 홍보 및 국제스포츠 교류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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