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필요한 결정이었다”…성시경, ‘축가’ 14년 만에 중단 선언, 왜
수정 2025-04-07 09:29
입력 2025-04-07 09:29

가수 성시경이 2012년부터 선보인 야외 콘서트 ‘축가’를 올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성시경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가’ 콘서트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올해 ‘축가’ 공연을 열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공연할 때 관객분들께는 이야기했었는데 2012년에 시작한 성시경의 ‘축가’ 14년 만에 한 해 쉬어가려한다”고 했다.
이어 “너무 큰사랑을 받는, 할 때마다 가슴 벅차게 행복한 공연을 쉬는 건 저에게도 꽤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공연이 많기도 했고 무언가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것 같다”며 “결국 전혀 쉬고 있지는 못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잘 조절해서 나 자신도 잘 돌아보고, 못했던 것도 도전해 보고, 좋은 음악도 준비하고, 그 음악으로(대관이 된다면) 연말에는 콘서트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어디 가버리고 은퇴하고 이런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결정 너른 마음으로 이해하고 응원해 주시길”이라고 했다.
‘축가’는 도심 야외 속 오케스트라 라이브 세션에 맞춰 성시경의 대표곡을 들려주는 자리다.
2012년 이래 전회 전석 매진 기록을 써왔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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