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필리핀대통령과 회담…집단자위권 지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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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11-24 17:45
입력 2014-06-24 00:00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4일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을 설명하고 지지 의사를 받아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가진 회담에서 내달초까지 헌법 해석 변경을 목표로 하는 집단 자위권 관련 검토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이에 대해 아키노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특히 집단 자위권의 영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다른 나라를 도울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면 우호관계의 나라들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우리는 믿는다”고 화답했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각각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겪는 일본과 필리핀 정상은 중국을 염두에 둔 듯, 법의 지배에 근거한 해양질서 유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재난구호를 포함한 안전보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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