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장중 1천선 붕괴 30일 원·엔 환율이 외환시장 개장 직후 100엔당 999.62원까지 하락했다. 엔화값이 1,000원 선을 하향돌파한 것은 2008년 이후 5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외환은행에서 관계자가 엔화 지폐뭉치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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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이 장중 한 때 105엔선을 돌파한 27일 서울 명동의 한 환전소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05엔까지 오른 것(엔화 약세)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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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원·엔 환율이 외환시장 개장 직후 100엔당 999.62원까지 하락했다. 엔화값이 1,000원 선을 하향돌파한 것은 2008년 이후 5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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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원·엔 환율이 외환시장 개장 직후 100엔당 999.62원까지 하락했다. 엔화값이 1,000원 선을 하향돌파한 것은 2008년 이후 5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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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원·엔 환율이 외환시장 개장 직후 100엔당 999.62원까지 하락했다. 엔화값이 1,000원 선을 하향돌파한 것은 2008년 이후 5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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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이 외환시장 개장 직후 100엔당 999.62원까지 하락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30일 원·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 개장 전 100엔당 1,000원 선이 붕괴된 뒤 오전 9시 외환시장 개장 직후 100엔당 999.62원까지 하락했다.
엔화값이 1,000원 선을 하향돌파한 것은 2008년 9월 9일(장중 저가 996.68원) 이후 5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원·엔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하며 개장 직후 바로 1,000원 선을 회복했지만 국제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된 영향으로 계속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달러당 1,055.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는 상승폭을 키워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055.6원에 거래됐다.
월말·연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의 영향으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원·엔 재정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도 1,050원대 초반까지 내려오면서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