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또 하락…양적완화 축소 후폭풍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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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2-23 00:00
입력 2013-12-23 00:00
금값이 미국 양적완화 축소 여파로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후 4시 50분(한국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트로이온스당 1.60달러(0.13%) 내린 1,192.1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금 현물도 0.98%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1,193.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월물 금 선물은 직전 거래일보다 41.40달러(3.4%) 폭락한 온스당 1,193.6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2010년 8월 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장중 1,200달러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6월 이래 처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대체 투자처인 금 수요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28.79% 하락했다. 연간 낙폭이 1981년 이후 가장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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