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최민정, 쇼트트랙 女 1,500m 金…심석희 銀메달
수정 2017-02-20 16:18
입력 2017-02-20 15:36
한국여자, 아시안게임 1,500m 5연패 달성
최민정은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2분 29초 416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에 이어 심석희(한국체대)가 2분 29초 56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금, 은메달을 나눠 가지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임을 입증했다. 동메달은 중국의 궈이한(2분 30초 017)이 차지했다.
2015년부터 두각을 드러낸 최민정은 모든 종목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취약 종목인 500m 금메달까지 노리고 있다.
최민정은 1,500m 세계 최강자로 평가받는 심석희까지 제압하며 전 종목 석권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999년부터 이 종목 5연패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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