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카라·이상봉 등 우리말 수호천사 선정
수정 2013-12-17 14:28
입력 2013-12-17 00:00
문체부,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홍보대사로 위촉

연합뉴스
배우 안성기,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와 한승연, 디자이너 이상봉 등이 ‘우리말 수호천사’로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안성기 등 평소 우리말을 사랑하는 문화 예술인 및 방송인 19명을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홍보대사인 우리말 수호천사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홍보대사로는 안성기, 박규리·한승연, 이상봉을 비롯해 디자이너 이건만, 개그맨 김준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 ‘한글춤 창시자’ 이숙재 교수 등 문화·예술 인사들이 뽑혔다.
또 오언종·정다은(KBS), 오승훈·이재은(MBC), 김주우·이윤아(SBS), 김윤주(CBS), 조은유(OBS), 최지은(TBS), 김슬애(평화방송), 양현민(극동방송) 등 각 방송사 아나운서들도 포함됐다.
이들은 18일 오전 10시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출범식’에서 위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외국어와 외래어가 빈번하게 사용되고, 욕설 등 비속어가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등 우리 사회의 언어 문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국민의 국어의식을 일깨우고 바람직한 언어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추진되는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이 바람직한 언어문화 정착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