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3> 투표소서 아찔한 사고…승용차 건물 들이받고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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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4-13 11:10
입력 2016-04-13 11:10
유권자가 몰던 승용차가 투표소를 향해 돌진하다 건물을 들이받고 가까스로 멈춰서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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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3> 투표소 건물 들이받은 승용차
<선택 4.13> 투표소 건물 들이받은 승용차 13일 오전 충북 충주 선거구 칠금.금릉동 제5투표소인 탄금초등학교에서 한 유권자가 몰고 온 승용차가 건물을 들이받고 투표장 바로 앞에 멈춰 서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9시10분께 충북 충주시 칠금동 탄금초등학교 안에서 김모(83) 씨가 몰던 카렌스 승용차가 투표소가 설치된 이 학교 건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허리와 목 등을 다쳤으나, 승용차가 건물에 부딪친 뒤 멈춰 서 다행히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사고는 모퉁이를 돌던 승용차가 투표소 바로 옆 건물의 현관 계단을 타고 넘어 투표소 건물을 향해 빠른 속도로 돌진해 일어났다.

김 씨는 “바퀴가 뭔가에 걸리면서 차가 균형을 잃었다”며 “급제동을 했지만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씨가 투표소 옆 건물의 바닥 구조물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김 씨가 제어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급발진 사고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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