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삼성전자 GDDR7에 친필 사인하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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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3-21 11:35
입력 2025-03-21 11:35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그래픽 메모리(D램)에 친필 서명했다.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5 넷째 날인 이날 오후 황 CEO는 협력업체 부스가 마련된 새너제이 컨벤션을 찾아 부스 투어를 했다.

황 CEO는 대만 협력업체 페가트론과 폭스콘에 이어 삼성전자 부스를 찾았다.

그는 삼성 부스에 전시된 제품을 보고 “이것이 GDDR7인가”라고 물어본 뒤 삼성 관계자가 “맞다”고 답하자 사인했다.

GDDR7은 엔비디아의 최신 게임용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90’에 탑재된 그래픽 메모리다.

황 CEO는 ‘삼성’(SAMSUNG)이라는 단어와 함께 ‘GDDR7 최고!’(GDDR7 Rocks!), ‘RTX는 계속된다’(RTX ON!)이라는 단어를 기재했다.

그는 이어 삼성 관계자들과 함께 부스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황 CEO는 지난해 GTC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HBM3e에 ‘젠슨 승인(JENSEN APPROVED)’이라고 적은 바 있다.

삼성 부스에는 HBM4가 전시돼 있었지만, 황 CEO는 이동 동선과 맞지 않아 HBM4를 찾지는 않았다.

그는 한국 AI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래블업을 찾아 사인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부스 투어는 많은 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루면서 예정된 시간보다 늘어져 황 CEO는 SK하이닉스 부스를 방문하지는 못했다.

전날에는 제프 피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 부문 수석부사장이 SK하이닉스 부스를 방문해 “HBM4 샘플을 축하합니다!”(Congrats on HBM4 Sample!)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대만계인 황 CEO의 이날 부스 투어는 폭스콘과 페가트론 등 대만 협력업체들의 부스를 방문했을 때는 더 큰 ‘환대’를 받았다.

황 CEO는 폭스콘 부스에서는 류양웨이 회장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 어깨를 다독이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 CEO는 협력업체 관계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과도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가 하면 직접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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