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생일 기념 국제예술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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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4-12 11:10
입력 2016-04-12 11:10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가 실행되는 가운데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4월15일)을 기념하는 국제문화예술행사가 북한에서 지난 11일 막을 올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제3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평양에서 성대히 개막됐다”고 12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용진 내각 부총리,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쿠바 문화성 부상도 참석해 축하연설을 했으며, 여러 나라 예술인과 해외동포 예술인 등도 참가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덧붙였다.

행사 조직위원장인 박춘남 문화상은 개막 연설에서 “여러분은 축전 기간 김정은 원수님의 영도 따라 만리마의 속도로 내달리는 주체조선의 벅찬 현실과 우리 인민의 힘찬 투쟁 모습과 행복한 생활을 직접 보면서 우리나라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70번째 생일인 1982년 4월 처음 이 행사를 개최한 이후 대체로 2년마다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평양의 여러 극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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