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 인터넷 6일 밤 3시간 먹통”<美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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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4-07 14:55
입력 2016-04-07 14:46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 지난 6일 밤부터 3시간 동안 인터넷 접속이 사실상 전면 차단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노스코리아테크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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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주요 인터넷 사이트 접속 불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의 주요 인터넷 사이트 접속 불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매체는 리서치업체인 DYN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11시30분부터 7일 오전 2시30분까지 평양에서 인터넷이 먹통 상태였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이같은 사태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평양에 서버를 둔 북한 웹사이트들에 대한 접속이 차단됐으며, 일부 외국 인터넷 접속 특권을 가진 북한 인터넷 사용자들도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매체는 인터넷이 끊긴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네트워크 정비 또는 통신장비 오류 등 기술적 문제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전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매체는 또 이번 일이 북한 당국이 최근 인터넷에 대한 검열 수위를 높인 뒤 벌어졌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앞서 북한 체신성은 자국 내 외국인들에게 허용해왔던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와 한국의 미디어 웹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공식 차단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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