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송영한 공군 장학재단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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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수정 2016-04-08 22:45
입력 2016-04-08 22:32
지난 2월 세계 골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27·미국) 선수를 꺾고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프로골퍼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 선수가 8일 공군 순직 조종사의 유자녀를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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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송영한(오른쪽)이 8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에게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 장학기금 1000만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공군 제공
프로골퍼 송영한(오른쪽)이 8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에게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 장학기금 1000만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이날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정경두 참모총장 주관하에 송 선수의 ‘하늘사랑 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기관이다.

송 선수의 아버지는 공군 조종사 출신 송말호(57) 예비역 대령이다. 송 선수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부대 골프 연습장에 나가 자연스럽게 프로골퍼의 꿈을 키웠다. 송 선수는 “군에서 받은 혜택과 군인 가족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6-04-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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