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운명의 날’…국민의힘 윤리위, 오늘 저녁 징계 심의
강민혜 기자
수정 2022-06-22 08:54
입력 2022-06-22 08:03

윤리위는 이날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을 출석시켜 이 대표 의혹 관련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성상납 의혹 제보자 장모씨를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한 윤리위는 이 대표와 김 실장을 등 ‘징계 절차 개시’를 통보받은 당원들이 제출한 서면 소명 자료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열리는 윤리위 회의에 참석해 직접 소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4월 이 대표의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은 상태다.
윤리위 징계 수위는 제명,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네 가지다.
징계가 확정되면 대표직 유지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현직 당대표에 대한 징계 안건이 윤리위에 정식 회부된 것은 국민의힘과 전신 정당을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다.
강민혜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