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여야 안보공동협의체’ 만들어야”
수정 2013-12-19 09:38
입력 2013-12-19 00:00
대선 1주년에 “소통부족 질책 아쉬움…거듭날 것”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9일 “안보를 위한 ‘여야 공동협의체’를 조속히 만들어 정부와 함께 확고한 안보협력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대표는 이어 18대 대선 1주년을 맞아 박근혜 정부의 국익외교, 창조경제, 북핵위기 관리 등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당과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꾸준히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국민께 진정으로 머리 숙여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당과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어 아쉬움도 남는 한 해”라면서 “1년 가까이 계속되는 야당의 대선 불복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는 안타까움도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선진조국 건설을 완성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루는데 한 발짝 더 나가도록 총력을 다해야 하고, 이를 위해 인재등용과 예산에 있어 대탕평과 균형발전을 지속적으로 유념할 것”이라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이 원하는 후보를 공천하고 공약을 내걸어 국민이 사랑하는 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은 언제나 부단한 개혁과 쇄신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선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루기까지 국민의 따가운 가르침을 늘 경청하고 겸허한 마음을 잃지 않는 새누리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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