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세기의 장례식’
수정 2022-09-20 10:16
입력 2022-09-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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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과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킹엄궁 리셉션에서 찰스 3세 국왕과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9.20 영국 외무부 제공 -
여왕 국장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고 있다. 2022.9.19 뉴스1 -
사원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고 있다. 2022.9.19 뉴스1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있다. 윤 대통령 앞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022.9.19 PA images 연합뉴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있다. 오른쪽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 대통령 앞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022.9.19 PA images 연합뉴스 -
영국 시민들에게 작별 고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장례식을 마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포차에 실려 버킹엄궁 인근 거리를 지나고 있다. 여왕의 관은 웨스트민스터 사원부터 버킹엄궁을 거쳐 하이드파크 인근 웰링턴 아치까지 천천히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2022.9.20 런던 AP 연합뉴스 -
운구 행렬 따르는 찰스 3세 英 국왕과 왕실 가족들찰스 3세(가운데) 영국 국왕과 왕실 가족들이 19일(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운구 행렬을 따르고 있다. 최장기 영국 국왕으로 재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은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서거 이후 57년 만에 이날 국장으로 거행됐다. 2022.09.20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운구 행렬 따르는 英 해리 왕자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둘째 아들 해리 왕자가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웰링턴 아치로 향하는 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운구 행렬을 따르고 있다. 2022.09.20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
증조할머니 장례식 참석한 英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증손 자녀이자 윌리엄 왕세자의 자녀인 조지 왕자(9)와 샬럿 공주(7)가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후 이동하고 있다. 윌리엄 왕세자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2∼3위가 된 남매는 이날 증조모 장례식에 아버지 윌리엄 왕세자, 어머니 캐서린 왕세자빈과 함께 참석했다. 2022.9.20 런던 AFP 연합뉴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참석한 샬럿 공주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딸인 샬럿 공주가 19일(현지시간) 윈저성의 성 조지 예배당에서 열린 증조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도착하고 있다. 2022.09.20 윈저성 로이터 연합뉴스 -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하는 증손주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증손자녀이자 윌리엄 왕세자의 자녀인 조지 왕자(9)와 샬럿 공주(7)가 19일(현지시간) 런던 윈저성 내 성조지 예배당에서 열린 여왕의 장례 의식에 나란히 도착하고 있다. 2022.9.20 윈저 AFP 연합뉴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운구 행렬 따르는 케이트 왕세자비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가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운구 행렬을 따르고 있다. 2022.09.20런던 AP 연합뉴스 -
영국 여왕 장례 행렬 따르는 찰스 3세 등 왕실 인사들1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장례식을 위해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구되고 있다. 그 뒤를 찰스 3세, 앤 공주,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등 네 자녀와 윌리엄 왕세자, 해리 왕자 등이 따르고 있다. 2022.9.20 연합뉴스 -
윈저성으로 향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 행렬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 행렬이 19일(현지시간) 시민들의 작별 인사 속에서 윈저성 내 성 조지 예배당으로 향하고 있다. 2022.09.20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 영국 여왕 장례 행렬1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장례식 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웰링턴 아치를 향해 운구되고 있다. 2022.9.20 연합뉴스 -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 영국 여왕 장례 행렬1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장례식 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웰링턴 아치를 향해 운구되고 있다. 2022.9.20 연합뉴스 -
英 여왕 운구 도중 실신한 군악대원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거행된 19일(현지시간) 윈저성 앞에서 여왕의 관 도착을 기다리던 영국 공군(RAF) 군악대 소속 대원이 실신해 쓰러지면서 주변의 도움을 받고 있다. 2022.9.20 윈저 로이터 연합뉴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2022.9.19 연합뉴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2022.9.19 연합뉴스 -
Guests arrive prior to the State Funeral of Queen Elizabeth II at Westminster Abbey in central London, Monday, Sept. 19, 2022. The Queen, who died aged 96 on Sept. 8, will be buried at Windsor alongside her late husband, Prince Philip, who died last year. AP 연합뉴스 -
추모객들이 19일(현지시간) 영국 윈저에 있는 롱워크를 따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 행렬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EPA 연합뉴스 -
People wait along the route that the coffin of Queen Elizabeth II will be pulled on a gun carriage following her funeral service in Westminster Abbey in central London, Monday Sept. 19, 2022. AP 연합뉴스 -
Mourners gather in Windsor on September 19, 2022, ahead of the State Funeral Service of Britain‘s Queen Elizabeth II. - Leaders from around the world attended the state funeral of Queen Elizabeth II. The country’s longest-serving monarch, who died aged 96 after 70 years on the throne, will be honoured with a state funeral on Monday morning at Westminster Abbey. AFP 연합뉴스 -
英 여왕 장례식 준비하는 경찰관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열리는 19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 궁전 앞 도로 ‘더 몰’을 따라 경찰관들이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 70년의 최장기 재위기간을 기록하고 지난 8일 96세를 일기로 서거한 여왕의 장례식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거행된다. 2022.9.19 런던 AFP 연합뉴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관 찾아 조의 표하는 바이든 부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인 질 여사와 함께 18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을 바라보며 조의를 표하고 있다. 2022.9.19 런던 AFP 연합뉴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관 참배하는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가운데)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18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을 바라보며 참배하고 있다. 2022.9.19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추도하는 나루히토 일왕나루히토 일왕이 18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추도하고 있다. 2022.09.19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
웨스트민스터 홀로 걸어가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부인 브리지트 여사와 함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로 걸어가고 있다. 여왕의 장례식은 하루 뒤인 19일부터 국장으로 치러진다. 2022.09.19 NTB 스캔픽스 제공 런던 AP 연합뉴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참배하는 우크라 대통령 부인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오른쪽)가 18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2.09.19 런던 AFP 연합뉴스 -
‘여왕 추모’ 1분간 침묵에 싸인 영국18일 오후(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안치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 인근에서 추모객들이 여왕을 위해 묵념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영국 전역에서 여왕을 위한 1분간의 묵념이 이뤄졌다. 2022.9.19 런던 뉴스1
‘세기의 장례식’이라고 불린 57년 만의 영국 국장 절차는 여왕의 관이 안치돼 30만여명이 참배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19일(현지시간) 이른 새벽부터 사실상 시작됐다.
장례 주최 측은 오전 6시 30분 일반인 참배객의 조문을 종료하고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장례식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관을 운구할 채비에 들어갔다.
장례식 참석차 런던을 찾은 전 세계 200여 국가의 정상과 왕족 등 500여 명도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용차 ‘비스트’를 이용하는 특권을 누렸지만 이들 내빈 가운데 다수는 런던 첼시 왕립병원에 모인 뒤 장례식장인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약 2.9㎞를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전 10시 30분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 정장에 가슴엔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김 여사는 검정 원피스를 착용했으며 망이 달린 검은색 모자를 비스듬히 썼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나란히 앞에서 14번째 열에 배정돼 착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 2열 앞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앉았다.
장례식 절차는 오전 10시 44분 여왕의 관이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약 5분 거리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구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찰스 3세를 비롯해, 앤 공주와 찰스 국왕의 아들인 윌리엄, 해리 왕자 등이 운구 행렬을 따라 직접 걸어서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찰스 국왕은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TV 카메라에 포착됐다.
런던의 상징인 빅벤은 여왕의 96년 생애를 기려 1분마다 한 번씩 96차례 종을 울렸다. 빅벤의 타종은 장례식 시작 1분 전에 멈췄다.
이윽고 오전 11시부터 여왕이 결혼식과 대관식을 치렀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내외 인사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왕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국장으로 치러진 장례식 미사는 데이비드 호일 웨스트민스터 사원 사제가 집전하고, 퍼트리샤 스코틀랜드 영연방 사무총장,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의 성경 봉독으로 진행됐다.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설교에서 “여왕은 21세 생일의 약속처럼 영국과 영연방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면서 “엘리자베스 여왕만큼 넘치는 사랑을 받은 지도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57분부터 여왕을 위한 2분 동안의 묵념이 이어졌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물론 영국 전역에서 전 국민이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다.
왕실 백파이프 연주자가 여왕의 영면을 기원하는 자장가와 영국 국가 연주를 끝으로 장례식은 정오를 조금 넘겨 막을 내렸다.
장례식을 마친 여왕은 윈저성을 향해 마지막 여정에 나섰다.
포차에 실린 여왕의 관은 웨스트민스터 사원부터 버킹엄궁을 거쳐 하이드파크 인근 웰링턴 아치까지 천천히 이동하며 영국 시민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장례 행렬이 지나가는 길목에는 수십만 명의 영국 시민들이 찾아 여왕의 마지막 길에 꽃을 던지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후 여왕의 관을 실은 전용 영구차는 약 40㎞를 달려 오후 3시 40분께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에 도착했다. 윈저성은 여왕이 평소 ‘집’으로 생각한 거처였을 뿐만 아니라 외출이 제한됐던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에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데이비드 코너 윈저 사제는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예배를 집전했다.
여왕의 통치 종식을 알리는 의식도 행해졌다. 여왕의 제국 관(Imperial State Crown)과 왕권을 상징하는 홀(笏·scepter)과 보주(orb)가 관에서 내려졌다.
왕실 살림을 책임지는 체임벌린 경이 지팡이를 부러뜨려 관 위에 올리며 여왕을 위한 복무가 끝났음을 알렸다.
이후 여왕의 관은 백파이프 연주 속에 예배당 지하 납골당으로 내려졌다.
이후 오후 7시 30분 여왕은 마지막으로 왕실 일가만이 모인 가운데 지난해 4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필립공 곁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이로써 ‘유니콘 작전’으로 명명된 11일 간의 여왕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장례식 당일에만 13시간이 소요된 긴 여정을 끝으로 여왕은 전 세계에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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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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