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수사와 경영권 분쟁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한달만에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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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장기간 해외출장을 마치고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 회장의 귀국은 약 3주 만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7일 출국해 멕시코, 미국 등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16일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롯데 현안을 챙기고 25일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일본 도쿄(東京) 하네다(羽田)발 항공편으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달 7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 총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지 약 4주만이다.
신 회장은 취재진의 빗발치는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권 탈환을 위해 계속 주총을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호텔롯데 상장이나 자신에 대해 제기된 비자금 조성 혐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입점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서울아산병원에 입원중인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조금 생각해보겠다”며 말끝을 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