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행 의혹’ 장제원 전 의원 조사…본인은 “사실무근” 주장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수정 2025-03-28 19:50
입력 2025-03-28 19:41
이미지 확대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성폭행 혐의로 2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장 전 의원에 대한 출석 조사를 진행했으며, 관련 진술과 증거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접수된 고소장에 따른 첫 조사다.장 전 의원은 10여년 전인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 전 의원은 제기된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으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거짓이다. 고소인이 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시점은 9년 4개월 전인 2015년 11월이라고 한다”며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와 같은 고소가 갑작스럽게 제기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부산 사상 지역구에서 18·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3선 의원이다.

이미지 확대
장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장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성은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