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문수·홍준표 이어 MB 만난다… 탄핵정국 조언 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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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5-02-17 10:48
입력 2025-02-1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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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 이 전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3 권성동 의원실 제공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 이 전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3 권성동 의원실 제공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지난해 12월 원내대표 취임 후 첫 전직 대통령 예방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을 찾아 이 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도 동석한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이후 이어지고 있는 탄핵 정국 속 국론 통합 방향,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 상황이 발생할 시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구할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18대 국회에 입성한 뒤 친이(친이명박)계 의원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최근 권 원내대표가 이 전 대통령을 공개 방문한 것은 2023년 1월 당시 친이계 인사들과 함께 새해 인사차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은 것이다.

한편 최근 여권 주요 잠룡들이 이 전 대통령을 연달아 예방하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3일과 12일 각각 이 전 대통령을 찾은 바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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