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멍멍’…새벽 전통시장 화재 알린 견공에 표창장
수정 2018-07-26 15:17
입력 2018-07-26 15:06
![표창받는 견공과 주인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표창받는 견공과 주인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7/26/SSI_20180726151724_O2.jpg)
지난 22일 0시 22분께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내 한 점포에서 불이 났다.
상가 2층에서 잠을 자던 주인 조모(62)씨는 개가 다급하게 짖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 신속히 119에 신고한 후, 점포 앞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불이 인근 상점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북부소방서는 주인을 깨워 화재예방에 도움을 준 견공 ‘가을이’(2살)에게 소방서장상을 수여했다.
조씨에게는 소방서에서 설치한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해 대형화재를 막은 공로를 인정해 유공자 표창패와 함께 부상으로 개 사료를 전달했다.
조태길 광주 북부소방서장은 “개가 주인을 깨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화재사건을 계기로 각 세대에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하고 비치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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