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국무위원장 취임 후 첫 공개활동 장소로 새롭게 건설된 평양중등학원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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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평양중등학원 시찰…국무위원장 취임 후 첫 공개활동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새롭게 건설된 평양중등학원을 현지지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 위원장이) 중등교육환경의 본보기, 표준으로 훌륭히 건설된 평양중등학원을 현지지도(시찰)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에서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된 이후 ‘현지지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학원의 전경을 바라보면서 “건설을 시원하게 정말 잘했다고, 평양중등학원 건설장을 지나다닐 때마다 원아들의 밝고 창창한 글읽는 소리, 노래소리가 울려퍼질 날을 은근히 기다렸다”면서 “평양시민들이 내놓고 자랑할만 한 큰일을 또 하나 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새 세기의 요구와 세계교육발전추세에 맞게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 식료품과 학용품, 생활필수품을 풍족하게 공급해주기 위한 사업, 원아들에게 집단주의정신을 배양시켜주기 위한 사업 등에 힘을 넣으며 전국의 초등학원, 중등학원들 사이에 교육교양과 학원운영사업에서 얻은 성과와 경험을 교환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도 짜고들어야(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평양시에서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평양중등학원을 훌륭히 건설했다고, 역시 혁명의 수도 평양시가 다르다”면서 “최근 평양시당위원회의 지도 밑에 수도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새로운 평양정신, 평양속도 창조자들답게 일을 잘하고 있으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온 나라의 앞장에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치하하기도 했다.
평양중등학원은 연건축면적 2만4천50여㎡에 수십 개의 교실, 실험실, 실습실들이 있는 교사와 수영을 비롯한 여러가지 운동을 할 수 있게 꾸려진 체육관, 기숙사, 관리건물, 보조건물 등이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