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이승훈, 사상 첫 4관왕 도전...대회 2연속 3관왕

이기철 기자
수정 2017-02-22 17:43
입력 2017-02-22 17:06
이승훈 23일 세계 랭킹 1위인 매스스타트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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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오른 이승훈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이승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사하고 있다. 이승훈은 이날 10,000m 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올랐다. 2017.2.22 연합뉴스 -
금빛 미소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이승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5,000m에서도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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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이승훈이 피니시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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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이승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사하고 있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5,000m에서 금메달을 따서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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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김보름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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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이긴 이승훈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이승훈(가운데)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국기에 대해 경례를 하고 있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5,000m에서도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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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확정짓고 시상대에 올라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형준, 이승훈,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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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형준, 이승훈,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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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확정짓고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주형준,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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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확정짓고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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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냈어”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이승훈이 금메달을 획득해 시상식에 올라 주먹을 쥐고 인사하고 있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5,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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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확정짓고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형준, 김민석,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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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한국 대표팀이 질주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이승훈, 주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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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을 향한 질주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김보름이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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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가르며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이승훈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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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릴레이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왼쪽부터), 김건희, 김지유, 노도희, 심석희가 시상대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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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남자쇼트’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 금메달을 차지한 서이라(왼쪽부터)가 이정수, 신다운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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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금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심석희가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1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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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금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심석희가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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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서이라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 서이라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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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순간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김보름이 금메달을 확정 짓고 태극기를 들고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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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예쁘죠?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김보름이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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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치는 최민정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릴레이 결승.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중국을 제치고 1위로 치고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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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 앞두고 날아간 꿈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0m 릴레이 결승. 마지막 주자 박세영이 중국 한티아뉴(오른쪽)를 추월하려다 넘어지며 피니시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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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와 최민정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심석희(왼쪽)가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한 뒤 최민정과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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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릴레이 결승.
심석희가 마지막 주자 최민정의 엉덩이를 밀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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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0m 릴레이 결승.
마지막 주자 박세영이 중국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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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릴레이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왼쪽부터), 김건희, 김지유, 노도희, 심석희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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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 이승훈(대한항공)이 동계아시안게임 2연속 대회 3관왕에 올랐다. 23일 대회 사상 첫 4관왕에도 도전한다.
이승훈은 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와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확보했다.
이승훈은 10000m에서 13분18초56의 기록(링크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앞서 20일 남자 5,000m에서도 우승했다.
이승훈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매스스타트에 출전할 계획이다. 그가 이 종목에서 우승할 경우 우리나라 선수로는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첫 4관왕에 오른다.
이승훈은 이 종목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어 우승 전망이 밝다.
당초 이승훈은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도 불투명했다. 지난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팀 추월 경기 도 넘어져 오른쪽 정강이를 베이는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8늘을 꿰매는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승훈은 자신의 실수로 대표팀 후배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며 출전을 강행해 자신의 대회 2연속 3관왕에, 후배 주형준, 김민석에게도 금메달을 안겼다.
앞서 이승훈은 2011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5,000m와 10,000m,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당시 팀 추월에선 이규혁(은퇴), 모태범(대한항공)과 출전했지만 일본 대표팀에 불과 0.03초를 뒤져 4관왕을 아쉽게도 놓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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