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봅슬레이 월드컵 원윤종·서영우 2연속 銅 쾌거

강국진 기자
수정 2015-12-07 02:05
입력 2015-12-06 22:26
빈터베르크 EPA 연합뉴스
원윤종과 서영우는 1차 시기에서 55초30을 기록하며 1위 팀보다 0.28초 늦은 4위를 기록했지만 2차 시기에서 55초41로 결승선을 통과해 종합 1분50초71을 기록했다.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레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가 1분50초37로 우승을 차지했고, 라트비아의 오스카스 멜바디스-디우만츠 드레이스켄스가 1분50초50으로 2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오는 12일에는 독일 쾨니히세에서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용(37) 국가대표팀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낯선 유럽 트랙에서 두 번 연속 동메달을 딴 것은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면서 “12일 3차 대회가 열리는 독일 쾨니히세 트랙도 한국 팀에는 생소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의 상승세를 잘 이어가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5-12-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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