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전 세계 랭킹 3위 다비덴코 은퇴 발표 ‘잇단 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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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0-17 10:49
입력 2014-10-17 00:00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니콜라이 다비덴코(33·러시아)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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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5일(현지시간) 니콜라이 다비렌코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08 테니스 마스터스컵 결승전에서 앤디 머레이를 상대로 우승한 후 기뻐하고 있다.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니콜라이 다비덴코는 크렘린 컵 대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상으로 인한 은퇴를 미룰 수 없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AP/뉴시스
2008년 11월 15일(현지시간) 니콜라이 다비렌코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08 테니스 마스터스컵 결승전에서 앤디 머레이를 상대로 우승한 후 기뻐하고 있다.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니콜라이 다비덴코는 크렘린 컵 대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상으로 인한 은퇴를 미룰 수 없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AP/뉴시스
다비덴코는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ATP 투어 크렘린 컵 대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부상이 이어졌고 은퇴 시기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이제 은퇴를 발표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다비덴코는 2006년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고 ATP 투어 대회에서 21차례 우승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각각 두 번씩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2006년 러시아의 데이비스컵 우승을 이끌었고 2009년에는 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2007년 US오픈에서 이형택의 16강 상대였던 다비덴코는 당시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3-0(6-1 6-3 6-4)으로 완승해 한국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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