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날까지 가장 사랑받은 영부인
심현희 기자
수정 2018-04-22 22:45
입력 2018-04-22 22:16
바버라 부시 여사 장례식
정당 떠나 부시家와 슬픔 나눠
트럼프는 경호 문제로 불참
휴스턴 EPA 연합뉴스
미국인이 가장 사랑한 영부인으로 뽑는 바버리 여사의 장례식에는 1500여명의 추모객이 모였다. 남편 부시 전 대통령은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에 몸을 싣고 ‘73년 반려자’의 마지막 길을 눈물로 배웅했다. 부시 전 대통령 일가를 비롯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도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휴스턴 EPA 연합뉴스
휴스턴 AP 연합뉴스
휴스턴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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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호 문제 등으로 불참했다.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주말을 보낸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트위터에 “장례식 (TV)중계를 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가 우리의 경의를 표하기 위해 휴스턴에 갔다. 부시 일가 모두를 위해 기도한다”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장례식은 주요 방송사를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됐다. 바버라의 유해는 텍사스 A&M대학 조지 H W 부시 도서관·기념관 부지에 안장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8-04-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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