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장에 ‘월가’ 출신 게리 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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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
김미경 기자
수정 2017-07-12 22:55
입력 2017-07-12 22:34

美언론 “옐런 재지명 안 될 듯”

미국의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에 ‘월가’ 출신 게리 콘(56)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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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11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소식통 4명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닛 옐런(70) 연준 의장을 재지명할 것 같지 않다”며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콘 위원장이 수용하면 연준 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며, 의회에서도 폭넓은 지지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그룹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인 콘 위원장은 지난 1월 백악관에 입성한 뒤 백악관과 연준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그는 트럼프 대선 캠프에 몸담지 않았던 민주당원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옐런 의장의 임기는 내년 2월 끝난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7-07-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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