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할 필요없습니다. ‘연봉 1억’ 드립니다”…현재 호주 상황

김채현 기자
수정 2022-07-06 03:37
입력 2022-07-06 00:02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5일 호주 시드니에 있는 청소 도우미 소개업체 ‘앱솔루트 도메스틱스’는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시급을 계속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에 베스 이사는 “최근 시급을 45호주달러(4만원)까지 올렸다”며 “하루 8시간에 주 5일 근무를 할 경우 주당 1800호주달러(160만원)이 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9만3600호주달러(8350만원)에 이른다고 했다.
이는 대졸 일반 회사 초봉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베스 이사는 “지난해 중순 이후 지원자가 아예 없어 회사 홍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9개월만에 시급을 10호주달러나 올렸는데도 사람이 없다”고 토로했다.
인력난은 비단 이 회사 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청소 도우미 소개 업체인 어반컴퍼니도 청소도우미 시급을 종전 35호주 달러에서 55호주달러로 파격 인상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2만4800호주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1억원이 훌쩍 넘는다.
한편 시간당 30호주달러를 제공한다는 구인 광고를 낸 크리스탈 세차장은 문구에 “전화 할 필요없다. 즉시 일할 수 있다”고 했다. 사람 구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채현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