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마니아들이 탐내는 ‘SAV만의 날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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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수정 2016-03-22 23:58
입력 2016-03-22 22:40

BMW ‘뉴 X1’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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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올 초 선보인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2세대 ‘X1’. BMW 제공
BMW가 올 초 선보인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2세대 ‘X1’.
BMW 제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SUV의 판매 비중은 22%에 달했다. 올해는 이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BMW는 2세대 ‘X1’을 앞세워 국내 콤팩트 SUV 시장에서의 돌풍을 이어 간다.

BMW는 자사 SUV에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이라는 별도의 단어를 만들어 붙일 정도로 자부심이 강하다. X1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8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뉴X1은 이전 모델 대비 전고와 전폭을 각각 53㎜, 23㎜ 더 키웠다. 또 두 개의 콩팥을 형상화한 키드니 그릴도 한층 더 굵게 디자인하는 등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 역시 지붕에서 차체 뒤쪽으로 이어지는 쿠페 형태의 날렵한 라인을 채용해 좀 더 역동적으로 변했다. 트렁크 용량도 85ℓ 증가한 505ℓ로 동급 최대 용량을 자랑한다. 분할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적재 용량이 최대 1550ℓ까지 커진다.

가격은 5630만~5810만원이다. BMW는 뉴X1을 포함해 올해 3종류의 SAV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6-03-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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