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1명 늘어 20명…치명률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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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6-17 11:53
입력 2015-06-17 11:05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전체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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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함께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공용브리핑룸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정례 브리핑에서 메르스 환자 현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42번 환자(54·여)가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19∼20일 평택성모병원에 머물다 감염됐으며 25일 발병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기관지확장증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어나면서 치명률도 현재 12.3%로 높아졌다.

사망자 연령별로는 70대가 7명(35%)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6명, 50대 4명, 80대 2명, 40대 1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4명, 여성이 6명이다.

사망자 가운데 18명은 메르스가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은 만성질환자와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라고 대책본부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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