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기준금리 인하 시사
수정 2014-09-23 02:38
입력 2014-09-23 00:00
“한은 총재와 와인 한잔… ‘금’자 말 안 했지만 척하면 척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기대하는 발언을 했다.
최 부총리는 ‘이 총재에게 통화정책의 협조를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와인을 먹으면 다 하는 것 아니냐. 금리의 ‘금’자 얘기도 안 했지만 ‘척하면 척’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취임 이후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면서 재정·통화정책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최 부총리는 “이 총재가 (연세대) 선배지만 내가 보자고 했기 때문에 와인은 내가 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G20 회의에서 일본의 양적완화에 대한 우려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일본 측에) 일본의 프린팅 머신(지폐 출력기)이 너무 효율적이라고 농담을 했는데 그런 우려가 전달됐을 것”이라면서 “중국도 비슷한 우려를 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2014-09-23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