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춘삼월 때아닌 엄청난 눈보라
수정 2025-03-29 18:29
입력 2025-03-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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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고 있는 29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25.03.29.
뉴시스 -
29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5.3.29.
연합뉴스 -
영남권 대형 산불에 이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절을 잊은 눈이 내린 29일 눈에 재가 섞인 듯 검은색을 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서울 성북구 주민 김혜린(33)씨는 29일 연합뉴스에 “눈이 엄청 검은색은 아니고 진회색 정도였다”며 “잘못 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1∼2분을 계속 들여다봤다”고 말했다.
경기 포천시에서도 비슷한 제보가 들어왔다. 눈에 검은색 이물질이 섞였거나 녹아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다.
사진은 이날 경기 포천시 소홀읍 고모리 인근에서 눈에 재가 섞여 내리는 모습. 2025.3.29.
연합뉴스 -
2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에 갑자기 엄청난 눈보라가 쳤다. 눈은 순식간에 그쳤지만 오토바이와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2025.3.29.
연합뉴스 -
29일 오후 경북 안동시 길안면 만음리 일원에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5시부터 20여 분간 내렸다. 2025.3.29.
뉴스1 -
29일 오후 경북 안동시 길안면 만음리 일원에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5시부터 20여 분간 내렸다. 2025.3.29.
뉴스1 -
눈이 내리고 있는 29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25.03.29.
뉴시스 -
29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5.3.29.
연합뉴스 -
영남권 대형 산불에 이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절을 잊은 눈이 내린 29일 눈에 재가 섞인 듯 검은색을 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서울 성북구 주민 김혜린(33)씨는 29일 연합뉴스에 “눈이 엄청 검은색은 아니고 진회색 정도였다”며 “잘못 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1∼2분을 계속 들여다봤다”고 말했다.
경기 포천시에서도 비슷한 제보가 들어왔다. 눈에 검은색 이물질이 섞였거나 녹아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다.
사진은 이날 경기 포천시 소홀읍 고모리 인근에서 눈에 재가 섞여 내리는 모습. 2025.3.29.
연합뉴스 -
2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에 갑자기 엄청난 눈보라가 쳤다. 눈은 순식간에 그쳤지만 오토바이와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2025.3.29.
연합뉴스 -
29일 오후 경북 안동시 길안면 만음리 일원에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5시부터 20여 분간 내렸다. 2025.3.29.
뉴스1 -
29일 오후 경북 안동시 길안면 만음리 일원에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5시부터 20여 분간 내렸다. 2025.3.29.
뉴스1
찬 북서풍에 기온이 낮아진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29일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다.
일부 지역엔 일시적으로 많은 눈이 쏟아져 눈보라가 치기도 했다.
경기 포천의 경우 오전 11시께 적설이 1.9㎝를 기록할 정도로 눈이 제법 많이 쌓였다. 강원 춘천(남산면)과 충남 예산 원효봉에는 각각 최고 1.5㎝와 1㎝가량 적설이 기록됐다.
서울의 경우 강북구와 도봉구에도 한때 0.5㎝와 0.3㎝ 눈이 쌓였다.
경기 수원과 용인에도 눈이 0.5㎝와 0.7㎝ 내려앉았다.
이번 주말 예년 이맘때보다 기온이 낮겠지만, 그래도 3월 말인 만큼 낮에는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해 쌓인 눈은 금방 녹겠다.
실제 포천 적설도 정오에는 0.1㎝로 줄었다.
다만 기온이 비교적 낮은 산에는 눈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서울·경기·충남엔 이날 낮, 강원 내륙·산지는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진다.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으나 대기가 불안정해 비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경북 등 영남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내외 강풍이 이어지면서 산불이 나기 쉬운 환경이 유지될 예정이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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