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욕심 없지만 나라 이래선 안돼”… 8일 장관 사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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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5-04-05 18:30
입력 2025-04-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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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에서 열린 광산 근로자 전직훈련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2025.03.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에서 열린 광산 근로자 전직훈련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2025.03.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조기 대선 출마와 관련, “욕심은 없지만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5일 자유민주시민연합·대자연환경연합 등 김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단체연합의 출마 선언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장관은 “민주헌법의 핵심은 대통령 직접선거제고 이를 위해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민주화 운동 20년간 정말 많은 희생을 하면서 싸웠다”며 “그 결과가 현행 헌법인데 국회의원들이 200명 이상이 짜서 대통령을 탄핵소추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들 8명이 파면하는 것이 과연 민주주의냐”고 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 전 대통령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런 식으로 해서는 이게 민주주의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출마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욕심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이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되지 않느냐. 대통령을 뽑아 놓으면 몇 명이 짜고 탄핵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조만간 장관직 사퇴 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 장관 측 한 관계자는 “지지율이 1위인데 출마를 안 할 이유가 없다”며 “8일 국무회의가 끝난 뒤 출마 기자회견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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