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남북대화’ 언급에 “우리대로의 구상·진로 있어”
신성은 기자
수정 2018-02-13 16:17
입력 2018-02-13 16:17
“별도의 입장 없다…북측은 북측대로,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구상”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 매체 보도에 대해) 별도로 청와대의 입장이 없다”며 “북측은 북측대로 하는 것이고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구상과 진로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저희 구상대로 저희도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날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으로부터 방남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번 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공통된 의지가 안아온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당 부문에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과 관련한 강령적인 지시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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