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당이 손해봐도 미래세대 위해 십자가 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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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0-28 09:42
입력 2014-10-28 00:00

“공무원연금 개혁, 제일 중요한 개혁정책…사기진작책도 보완해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8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다음 선거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손해를 보더라도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그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집권여당 의원으로서 이 역사적 사명을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김 대표는 “이 개혁 정책은 (대선 기간) 박근혜 후보의 주요 선거 공약이었고 인수위원회에서도 중점 추진 정책이었다”라며 “이 개혁 어젠다는 당과 정부를 구분할 일이 아니라 박근혜 정권이 꼭 이뤄야 할 제일 중요한 개혁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후손들에게 엄청난 국가 부채를 넘겨줘선 안 된다는 것이 현재 세대들이 꼭 지켜야 할 역사적 사명”이라며 “박봉과 어려움 속에서 조국 근대화의 주역으로 일해온 우리 전·현직 공무원들이 다시 한번 애국적 관점에서 연금 개혁에 뜻 을 모아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여러분의 애국심에 다시 한 번 호소한다”면서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연금 개혁과 더불어 공무원 보수·인사 제도 등 각종 공직자의 사기 (진작)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키는 정책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선거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우리 용기를 한 번 내보자”면서 “국민이 우리의 애국적 결단에 지지를 보내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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