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에라리온에 에볼라 구호병력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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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0-17 00:04
입력 2014-10-17 00:00
영국 정부가 서부 아프리카 에볼라 창궐지역에서 구호 활동에 나설 군 의료병력 91명을 시에라리온에 급파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출발한 병력은 영국군 야전병원 부대원들로 먼저 파견된 군 의료진 40명과 합류해 현지에서 에볼라 환자 치료 및 방역 사업을 벌이게 된다고 BBC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와 함께 추가 병력 225명을 태운 해군 함정 아거스호가 17일 출발해 이달 말 시에라리온에 도착하면 전체 파견 병력은 750명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이밖에 서부 아프리카의 에볼라 통제를 위해 구호기금 2천만 파운드(약 340억원)를 추가로 투입해 환자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치료시설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미국과 스페인, 서아프리카 5개국의 에볼라 감염자는 8천997명, 사망자는 4천493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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