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공 밥그릇 탐낸 ‘겁 상실한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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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 기자
수정 2019-03-14 17:10
입력 2019-03-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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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공의 밥그릇을 탐낸 간 큰 병아리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견공의 밥그릇을 탐낸 간 큰 병아리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있던 견공의 밥그릇을 ‘감히’ 탐낸 한 마리 병아리. 본능적으로 식탐이 강한 견공의 입장에선 다소 황당할 수 있겠지만 마음 넉넉한 견공 덕에 병아리 녀석, 배부른 만찬을 즐길 수 있었다. 이 모습을 뉴스플레어,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태국 북부 치앙라이 주택 앞.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병아리 새끼가 견공의 점심을 마치 자기 것인양 열심히 부리를 갖다대며 먹고 있다.
 
이 모습을 바로 코앞에서 바라보며 당장이라도 쫒아낼 거 같은 견공. 하지만 여유롭고 평화롭게 병아리와 음식을 공유한다.
 
견공 주인은 “집 밖 마당에서 4살 된 아스핀 종 에토(Eto)가 맛있게 점심을 먹고 있었다. 순간 에토 주위를 배회하던 병아리 한 마리가 스스럼없이 개밥그릇을 타고 넘어와 함께 먹는 모습이 재밌어 카메라에 담았다”고 전했다.
 
겁을 상실한 병아리 녀석의 당당함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사진 영상=Top Life 2020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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