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한혜진·혜박, 과거 인연 떠올리며 카를 라거펠트 추모

이정수 기자
수정 2019-02-21 22:26
입력 2019-02-20 11:12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est in peace”(평화로이 잠드소서)라는 글과 함께 라거펠트와 찍은 화보 사진 등을 올렸다. 2019.2.20
송혜교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송혜교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est in peace”(평화로이 잠드소서)라는 글과 함께 카를 라거펠트와의 화보 사진 등을 올렸다. 흑백사진 속에는 송혜교와 카를 라거펠트가 모델과 디자이너로서 손을 잡고 서로를 응시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est in peace”(평화로이 잠드소서)라는 글과 함께 라거펠트와 찍은 화보 사진 등을 올렸다. 2019.2.20
송혜교 인스타그램 캡처
모델 한혜진도 칼 라거펠트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한혜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를 라거펠트의 사진과 함께 “2006년 파리에서 처음 그의 무대에 올랐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팬으로서, 모델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 그가 없는 펜디와 샤넬을 상상하는 건 힘들지만 그의 마지막 컬렉션들이 잘 마무리되길 기도한다. 이제 마드모아젤 코코의 곁으로 또 한 명의 전설을 보내며 존경과 사랑으로 그를 추모한다. 카를. 편히 쉬기를”이라며 추모글을 남겼다.


혜박 인스타그램 캡처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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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와 신민아독일 패션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와 배우 신민아가 2010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샤넬 파리-상하이 공방 컬렉션에서 나란히 서있다. 라거펠트의 초청으로 패션쇼에 참석한 신민아의 사진은 라이선스 패션지 ‘더블유(W)’에서 공개됐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로 세계 패션계를 호령한 라거펠트는 지난 19일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서울신문 DB -
라거펠트와 지디독일 출신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빅뱅의 지드래곤이 함께 한 사진. 라거펠트는 2015년부터 프랑스 파리 샤넬 콜렉션에 지디를 초청하면서 깊은 인연을 시작했다. 2016년 SS쇼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칼 할아버지’라는 호칭으로 애정을 보였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로 세계 패션을 호령한 라거펠트는 지난 19일 별세했다. 2019.2.20.
서울신문DB -
故 칼 라거펠트, 송혜교 -
故 칼 라거펠트, 송혜교 -
독일 패션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가 2006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FW 기성복 컬렉션에서 모델들과 함께 무대를 걷고 있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약한 패션계의 명장 라거펠트는 지난
19일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19.2.20 로이터 연합뉴스 -
독일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가 2009년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SS 오트쿠튀르 패션쇼에서 모델들 앞을 지나가고 있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약한 패션계의 명장 라거펠트는 지난
19일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19.2.20. 로이터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라거펠트 타계에 추모트윗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으로, 전직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 여사가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의 19일(현지시간) 타계 소식을 전해 듣고 트위터에 “오늘 세계는 창의적인 천재 한 명을 잃었다”면서 “우리는 당신이 그리울 거에요 카를!”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2019.2.20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
‘패션의 제왕’ 샤넬 디자이너 라거펠트 별세지난 2016년 5월 3일 쿠바 아바나에서 독일 출신의 패션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왼쪽)가 자신의 창작 패션 공개 행사에 손자를 앞세우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해온 패션계의 명장 라거펠트가 19일 파리에서 향년 85세로 숨을 거뒀다고 샤넬 측이 전했다. 2019.2.20 AFP 연합뉴스 -
칼 라거펠트와 라거펠트가 직접 그린 고양이 ‘슈페트’.
AFP 연합뉴스 -
칼 라거펠트 -
‘패션의 제왕’ 라거펠트를 기리며…프랑스 파리의 명품 패션 하우스 샤넬 입구에 19일(현지시간)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를 애도하는 조화들이 놓여 있다.
샤넬의 책임 디자이너로 일해온 패션계의 명장 라거펠트는 이날 파리에서 향년 85세로 숨을 거뒀다. 2019.2.20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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