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진아 장례 한국서도 치른다…29일 빈소 차려져
수정 2014-08-29 15:23
입력 2014-08-29 00:00
연합뉴스
앞서 김진아의 장례식은 미국에서 치러졌다.
고인은 지난 2000년 미국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며 하와이에서 생활해왔다.
김진아의 동생인 탤런트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고인의 시신은 화장했으며, 김진근 씨가 누나의 유골함을 들고 28일 귀국했다. 고인의 남편과 아들도 함께 왔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식에서는 조의금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진근은 김진아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건너가 누나 곁에서 함께 했으며 임종도 지켰다.
김진근과 함께 하와이에 갔다가 먼저 귀국한 그의 아내 탤런트 정애연이 시누이의 한국 장례식을 준비했다고 태원아트미디어는 전했다.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김진아는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딸’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내시’ ‘고속도로’ ‘연산일기’ 등의 작품에 쉼 없이 출연하며 섹시한 이미지로 80년대 인기를 끌었다.
2001년에는 드라마 ‘명성황후’ ‘사랑’ 등에 출연하며 TV에서도 활동했으며, 가장 최근작은 2010년 출연한 영화 ‘하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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