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만 해도 여름 같았는데… 기온 뚝! 쌀쌀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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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2-09-20 11:21
입력 2022-09-20 08:15

오늘 아침 기온 11~19도
전날보다 8~13도 떨어져
내일 첫 서리 내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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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른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2.9.18 연합뉴스
서울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른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2.9.18 연합뉴스
화요일인 20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겉옷이 필요할 정도로 쌀쌀해졌다.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에서 산둥반도 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겠다.

이 고기압과 러시아 연해주 쪽에 자리한 저기압 소용돌이 사이로 북쪽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갔다.

20일 아침 기온은 11~19도로, 전날(19~23도)보다 8~13도나 떨어졌다. 평년기온(12~20도)보다는 2~4도 낮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6.2도, 인천 15.5도, 대전 15.9도, 광주 17.4도, 대구 18.4도, 울산 18.3도, 부산 18.2도 등으로 모두 20도를 밑돌았다.

낮 최고기온은 19~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도 전날과 평년 대비 각각 4~8도와 2~4도 낮다.

쌀쌀한 날씨는 21일에도 이어진다. 강원산지 아침 기온은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고도가 높은 지역에는 올해 첫서리가 내릴 수 있겠다.

광주 등 태백산맥 서쪽 일부 지역은 16~17일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18일 해제됐는데 불과 이틀 만에 산지 서리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날씨가 급변했다.

경상해안에는 20일 낮까지 순간풍속이 20㎧(시속 70㎞)에 달하는 강풍이 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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