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논란’ 후 사업가 변신한 슈 “이제 욕먹어도 괜찮아”, 무슨 일
수정 2025-03-26 10:39
입력 2025-03-26 10:37

S.E.S. 출신 슈가 최근 사업가로 변신한 가운데 속내를 털어놨다.
슈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라는 사람. 좋은 것과 나쁜 것, 그 모든 게 함께 있는 게 사람이더라”라며 “욕을 먹어도 이제는 괜찮다. 많이 덤덤해졌다”고 적었다.
슈는 “연예계는 화려해 보이지만, 때로는 언론을 통해서 남들에게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되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사실 이 일은 많이 외로운 직업이더라. 정말 많이”라며 “나도 참 많이 무서웠다. 사람을 보기 싫을 만큼”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앞으로의 내 삶은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니,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다. 내가 사랑하면 되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22년 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물의를 일으킨 지 오랜 시간이 지나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된 이유는 두려운 나머지 숨기만 해서는 제 진심을 전달 드릴 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저희 팬들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최근에는 병풀이라는 식물을 활용한 사업에 참여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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