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대인 기피증도 생겼다”…이수경, 원인 불명 피부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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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3-19 09:54
입력 2025-03-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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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 유튜브 채널 ‘E채널’ 캡처
배우 이수경. 유튜브 채널 ‘E채널’ 캡처


배우 이수경이 원인 모를 피부병에 걸려 힘들어했던 시간에 관해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 출연한 이수경은 애주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방송에서 이수경의 집 냉장고 옆 수납장 속 와인셀러에 가득 차 있는 약 120병의 와인과 샴페인이 공개됐다.

이수경은 “와인셀러 가장 위 칸에 있는 와인들은 ‘5대 샤또’ 등 고가 제품”이라며 “예쁘고 보고 싶은 애들 위주로 진열해놨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가 와인의) 최소 판매가는 수천만원”이라고 말하며 “세계 최고가 와인 중 하나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수경이 숙취 해소를 위해 아로마 테라피를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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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이 앓았던 피부 질환. 유튜브 채널 ‘E채널’ 캡처
배우 이수경이 앓았던 피부 질환. 유튜브 채널 ‘E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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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이 앓았던 피부 질환. 유튜브 채널 ‘E채널’ 캡처
배우 이수경이 앓았던 피부 질환. 유튜브 채널 ‘E채널’ 캡처


아로마에 대해 배우고 자격증까지 취득했다는 그는 “1년 넘게 배웠다”며 “피부가 예민하다. 심해서 한동안 일도 못 했던 적도 있다”고 했다.

이어 “거울에 보이는 내 얼굴을 보는 게 너무 놀라울 정도였다. 하루 만에 이틀 만에 나날이 볼 때마다 매일 더 심해져서 진짜 너무 놀라서 어떻게 손을 댈 수가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얼굴은 너무 심해서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았다. 일을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수경은 “병원에서도 원인도 모르겠다고 하더라. ‘일을 하면 안 되나 보다’ 싶을 정도로 심했다. 많이 힘들었다”며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이 와서 일주일 전에 봤던 사람들이 ‘너 갑자기 왜 이래’ 이럴 정도였다. 당시에 회사도 또 옮겨야 했고 여러 가지로 복합적인 문제들이 겹치다 보니 좀 오랫동안 쉬게 됐다”고 했다.

그는 “천천히 어느 순간 없어지더라”라며 “다 낫는 데까지 한 2년은 걸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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