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양식장들 바지락 집단폐사…원인 조사 중

이종익 기자
수정 2024-10-04 17:48
입력 2024-10-04 17:04

충남 서산시 팔봉면·부석면 등 어촌계에서 바지락이 집단 폐사해 수산 당국 등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4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팔봉면과 지곡면, 부석면 등 12개 어촌계에서 바지락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발생한 양식장 면적은 서산 지역 전체 양식장 면적 861㏊의 75%인 643㏊에 달한다.
서산시는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함께 폐사량과 수질 분석, 생물 상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이날 중왕리 일원의 한 어촌계를 찾아 어민들과 함께 직접 바지락 집단 폐사로 인한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충청남도와 협업으로 바지락의 집단 폐사 원인을 조사하고, 어장 복원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 이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