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이한열 열사 곁으로” 배은심 여사 영결식
김태이 기자
수정 2022-01-11 13:56
입력 2022-01-11 13:56
5·18 민주광장서 열려…아들 묻힌 망월동묘역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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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배은심 여사, 아들 보이는 묘소에 안장고(故) 배은심 여사의 사회장이 진행된 11일 오후 광주 북구 망월공원묘지의 아들 이한열 열사의 묘소 맞은편 방향에 고인이 안장되고 있다. 1987년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최루탄에 맞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인 그는 아들이 사망한 후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삶을 살다 향년 82세의 나이에 지난 9일 별세했다. 2022.1.11 연합뉴스 -
헌화하는 오월어머니회 회원들오월어머니회 회원들이 11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의 노제에서 헌화하고 있다. 2022.1.11.
공동취재 -
이한열 열사 곁으로 가는 배은심 여사11일 오전 고(故) 배은심 여사의 노제가 열려 광주 동구 지산동 자택에서 유가족이 영정을 운구하고 있다. 이 자택에서는 배 여사와 이한열 열사가 살았다. 2022.1.11 연합뉴스 -
아들 기념관의 어머니 분향소10일 마포구 이한열 기념관에 차린 배은심 여사 분향소 모습.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으로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배은심 여사는 지난 9일 별세했다. 2022.1.10 연합뉴스 -
생일날 마지막 길 떠난 배은심 여사11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한열 열사의 모친 고(故) 배은심 여사의 발인을 앞두고 생일 케익이 놓여 있다. 이날은 배 여사의 음력 생일이다. 2022.1.11 연합뉴스 -
배은심 여사 발인... 마지막 가는 길11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고(故) 배은심 여사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다. 2022.1.11 연합뉴스 -
고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 노제11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의 노제에서 시민이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2022.1.11.
공동취재 -
‘님을 위한 행진곡’ 부르는 영결식 추모객들11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고(故) 배은심 여사의 영결식에서 추모객들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2022.1.11 연합뉴스 -
배은심 여사 영결식11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고(故) 배은심 여사의 영결식에서 참석자가 국화를 손에 들고 있다. 2022.1.11 연합뉴스 -
배은심 여사 마지막길 배웅11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고(故) 배은심 여사의 노제에서 만장 행렬이 이동하고 있다. 2022.1.11 연합뉴스
이한열 열사의 모친이자 ‘시대의 어머니’로 불린 고(故) 배은심 여사가 11일 영결식을 끝으로 영면에 들어갔다.
‘민주의 길 배은심 어머니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빈소가 차려진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했다.
이날은 배 여사의 여든세 번째 음력 생일로, 영정 앞에는 고인을 위한 생일 케이크가 놓였다.
유족들과 장례위원회는 고인을 위한 제를 지낸 뒤 5·18 민주광장으로 유해를 운구했다.
당초 장례식장에서 5·18 민주광장까지 만장과 도보 행렬이 뒤따르는 노제를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소했다.
고인은 200여명의 추도객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길을 떠났다.
노제를 마친 배 여사의 유해는 지산동 자택을 들른 뒤 망월동묘역 8묘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 묘역은 배 여사의 남편이 안장된 곳으로 이 열사의 묘소를 멀리 마주 보고 있다.
배 여사는 아들 이한열 열사가 1987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경찰의 최루탄에 숨진 것을 계기로 민주화·인권 운동 등에 헌신했다.
그는 지난 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뒤 퇴원했지만, 퇴원 사흘 만에 다시 쓰러져 회복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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