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천장서 물벼락·도로 물 차올라…서울 시간당 30㎜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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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기자
수정 2018-05-16 15:26
입력 2018-05-16 14:16

“순간 폭우로 지상서 물 유입돼 누수…즉각 복구”…“물 잠시 고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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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내린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물이 새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내린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물이 새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1시께 서울에 시간당 30㎜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비로 인한 돌발 상황이나 사고가 발생했다.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 1층에서는 10여분 동안 천장에서 물이 새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엑스 측은 “순간적인 폭우로 지상에서 물이 유입돼 누수가 일어난 것”이라면서 “시설운영팀이 즉각 조치해 복구했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선릉역 인근의 한 도로에서는 일시적으로 물이 발목 높이까지 차오르기도 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비가 많이 와서 잠깐 고인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 하천관리과 측은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일시적인 불편이 곳곳에 있었다”면서 “침수·누수 피해로 집계할 만한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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