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워진 날씨…하얀 눈처럼 핀 벚꽃
강경민 기자
수정 2018-04-08 15:56
입력 2018-04-08 15:56
4월의 두 번째 주말을 맞아 뚝 떨어진 기온에도 벚꽃을 보러 나온 나들이객들로 전국 곳곳이 붐볐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가 봄을 시샘했지만 봄꽃을 보고야 말겠다는 상춘객의 발길을 멈추지는 못했다. 서울 여의도와 남산 일대, 전국 최대 벚꽃축제장인 진해 등지에는 털모자를 쓰고, 두꺼운 패딩을 입은 상춘객들이 벚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의 날씨에 만개한 벚꽃과 진달래꽃 위로 눈이 쌓이는 이색 풍경도 연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영하의 날씨를 보인 경남과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 1∼3cm의 눈이 내렸다. 활짝 핀 벚꽃 위에 눈이 내려앉아 눈꽃인지 벚꽃인지 구분할 수 없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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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아래에서 추억 담기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에서 한 시민이 벚꽃나무 아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벚꽃 풍경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에서 어린이들이 벚꽃나무 아래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벚꽃 아래에서 추억 담기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에서 한 시민이 벚꽃나무 아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꽃샘추위... 봄꽃 나들이꽃샘추위로 서울 기온이 최저 1도까지 내려간 8일 오전 벚꽃이 활짝 핀 여의도 윤중로에서 겨울 외투를 입은 시민이 벚꽃 아래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
벚꽃 페딩꽃샘추위로 서울 기온이 최저 1도까지 내려간 8일 오전 벚꽃이 활짝 핀 여의도 윤중로에서 겨울 외투를 입은 시민이 벚꽃 아래에서 휴대전화에 추억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
벚꽃 가득한 석촌호수2018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진행 중인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가 벚꽃에 둘러싸여 있다.
연합뉴스 -
벚꽃띠 두른 석촌호수2018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진행 중인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가 벚꽃에 둘러싸여 있다.
연합뉴스 -
벚꽃월드2018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진행 중인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가 벚꽃에 둘러싸여 있다.
연합뉴스 -
벚꽃과 공연꽃샘추위로 쌀쌀한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벚꽃이 활짝 핀 여의도 윤중로에서 겨울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저글링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
’벚꽃열기’8일 오후 벚꽃이 활짝 핀 여의도 윤중로가 인파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
추워도 벚꽃 삼매경지난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장안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제공=연합뉴스 -
벚꽃에 내린 눈8일 오전 경남 거창군 거창읍 덕천서원에 쌀쌀한 날씨에 눈이 내리면서 만개한 벚꽃이 눈꽃으로 변해 있다.
경남 거창군 제공=연합뉴스 -
하얀 눈꽃 세상8일 오전 경남 거창군 거창읍 덕천서원에 쌀쌀한 날씨에 눈이 내리면서 만개한 벚꽃이 눈꽃으로 변해 있다.
경남 거창군 제공=연합뉴스 -
하얀 눈꽃 세상8일 오전 경남 거창군 거창읍 덕천서원에 쌀쌀한 날씨에 눈이 내리면서 만개한 벚꽃이 눈꽃으로 변해 있다.
경남 거창군 제공=연합뉴스 -
밤에 즐기는 낭만 벚꽃길지난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에서 시민들이 야간 경관조명으로 밝힌 벚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제공=연합뉴스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의 날씨에 만개한 벚꽃과 진달래꽃 위로 눈이 쌓이는 이색 풍경도 연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영하의 날씨를 보인 경남과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 1∼3cm의 눈이 내렸다. 활짝 핀 벚꽃 위에 눈이 내려앉아 눈꽃인지 벚꽃인지 구분할 수 없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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