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의 날’ 전국 곳곳서 화재대피 훈련…“위기관리 향상”
이경숙 기자
수정 2018-03-21 16:38
입력 2018-03-21 16:36
주요 기관·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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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 직접 참가한 김부겸 장관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민방위의 날’을 맞아 실시된 화재대피 훈련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피하고 있다. 2018.3.21 연합뉴스. -
화재대피 훈련 동참한 김부겸 장관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민방위의 날’을 맞아 실시된 화재대피 훈련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피하고 있다. 2018.3.21 연합뉴스. -
대피훈련 동참한 김부겸 장관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민방위의 날’을 맞아 실시된 화재대피 훈련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피하고 있다. 2018.3.21 연합뉴스 -
대피 훈련하는 박원순 시장민방위의 날을 맞아 2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화재를 대비한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2018.3.21 연합뉴스. -
백화점 화재 대피훈련21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민방위의 날’을 맞아 화재대피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2018.3.21 연합뉴스. -
화재대피 훈련하는 국회 직원들21일 오후 ‘민방위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실시된 화재대피 훈련에서 국회 직원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2018.3.21 연합뉴스. -
대피훈련하는 소방청장21일 오후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실시된 화재대피 훈련에서 조종묵 청장(가운데) 등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고 있다. 2018.3.21 연합뉴스. -
백화점에서 화재가 나면 이렇게21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민방위의 날’을 맞아 화재대피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2018.3.21 연합뉴스. -
대피훈련하는 서울시청 직원들민방위의 날을 맞아 2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직원들이 화재를 대비한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2018.3.21 연합뉴스. -
‘연기를 뚫고 환자를 구하라’2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병원에서 병동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 훈련에서 간호사가 환자를 구하기 위해 휠체어를 끌고 연기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8.3.21 연합뉴스. -
화재보다 무서운 추위21일 오후 ’민방위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실시된 화재대피 훈련에서 일부 국회 직원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지 않고 있다. 2018.3.21 연합뉴스. -
화재대피훈련하는 학생들21일 오후 제406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훈련이 열린 서울 강서구 마포중고등학교에서 화재경보가 울리자 학생들이 교실을 나와 운동장으로 대피하고 있다. 2018.3.21 연합뉴스. -
민방위의날 화재대피훈련하는 학생들21일 오후 제406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훈련이 열린 서울 강서구 마포중고등학교에서 화재경보가 울리자 학생들이 교실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8.3.21 연합뉴스. -
민방위의 날인 21일 전국에서 4년만에 화재대피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대전시청에서 진행된 화재대피 훈련에 참가한 시청 공무원들이 뒷짐을 지거나 팔짱을 낀 채 느긋하게 건물 2층 로비로 대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
꼬마들도 화재 대비 훈련제406차 민방위의 날인 21일 오전 광주 북구 중흥3동 꼬마박사어린이집에서 광주 북구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민방위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2018.3.21 [광주 북구청 제공=연합뉴스]
이날 서울 등 곳곳에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오후 2시 라디오를 통해 비상경보벨로 훈련 상황이 전파되자 정부 주요기관과 학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 각지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민들이 비상구 등을 통해 야외로 대피했다.
실외로 나와서는 오후 2시 20분까지 화재 시 국민 행동요령을 안내받고, 화재 시 소화기 사용법 등 체험형 교육에 참여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20여명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점검단을 꾸려 서울과 6개 광역시, 12개 다중이용시설과 재활원 등을 동시 점검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도 롯데백화점 노원점을 찾아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주민과 함께 직접 대피하는 훈련에 참가했다.
김 장관은 “연이은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전국 단위 화재 대피훈련을 하게 됐다”며 “국민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로부터 내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만3천515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해 194명이 사망하고 86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제천 복합건물 화재와 밀양 병원 화재에서는 초동 대응 부실 등으로 각각 수십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나 올 2월 세브란스 화재 때에는 평소 훈련대로 화재대응 매뉴얼에 따라 직원과 환자가 일사불란하게 대피하며 큰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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