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각 스님 “외국인은 장식품… 돈 밝히는 韓불교 떠날 것”
김성호 기자
수정 2016-07-30 00:07
입력 2016-07-29 22:22
“25년간 경험 슬퍼” SNS 글 남겨…“은사 숭산 스님 열어주신 문 존중”

현각 스님은 은사인 숭산 스님을 향해선 “45년 전 한국 불교를 위해 새 문을 열었다. (그동안) 나와 100여명의 외국인 출가자가 그 포용하는 대문으로 들어왔다. 참 넓고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정신이었다”고 존중했다.
그와는 달리 조계종단을 겨냥해선 “숭산 스님이 세운 혁명적인 화계사 국제선원을 완전히 해체시켰다”며 “한국 선불교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누구나 자신의 성품을 볼 수 있는 그 자리를 기복 종교로 만들었다. 왜냐하면 ‘기복=돈’이기 때문이다. 참 슬픈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6-07-3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