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희망자 ‘북적’… 보건소 금연클리닉 연장 운영
수정 2015-01-08 14:39
입력 2015-01-08 14:30
옥천·흥덕보건소 주말 정상운영, 상담인력도 증원
연합뉴스
옥천군보건소는 이달 15일부터 매주 목요일 야간(오후 6∼8시)과 토요일(오전 9시∼오후 1시)에도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클리닉 등록자 590명 중 116명이 12월에 신규 등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나흘 동안 84명이 금연상담을 받았다”며 “평일 근무시간 클리닉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해 주말과 평일 1차례씩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말했다.
이 보건소는 금연클리닉 이용객이 급증하자 지난해 12월 상담사 1명도 추가 채용한 상태다.
청주시 흥덕구보건소도 이달 10일부터 토요일(오전 9시∼오후 1시) 근무에 나선다.
이 보건소 역시 새해 들어 클리닉 방문객이 하루 60명을 웃돌아 상담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이같이 결정했다.
충북도 보건정책과의 한 관계자는 “보건소마다 금연클리닉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비상근무를 하는 상황”이라며 “지역실정에 맞게 상담사를 추가채용하거나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최대 1년까지 체계적인 금연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체내 일산화탄소량과 니코틴의존도 등을 측정해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맞춤처방도 해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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