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하는 적 끝까지 추적해 수장”…제2연평해전 12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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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6-29 13:48
입력 2014-06-29 00:00
제2연평해전 12주년 기념식이 29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제2연평해전 전적비 앞에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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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얼굴 한 번 만져보자”
”우리 아들 얼굴 한 번 만져보자”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2주년 기념식에서 故 서후원 중사의 어머니가 전적비에 새겨진 아들의 얼굴 부조상을 만져보고 있다.
연합뉴스
기념식에는 전사자 유가족과 승조원, 2함대 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자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기념사, 서해북방한계선(NLL)수호 결의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기념사애서 “그 날, 여섯 영웅들의 애국심과 불굴의 군인정신, 필승의 신념은 이제 우리 장병들의 가슴 속에 싸워 이기는 강한 전투의지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황 참모총장은 “적이 도발하면 끝까지 추적해 도발 현장이 적의 해상 무덤이 되도록 가차없이 수장시키라”고 강조했다.

기념식 후 유가족들은 전적비 뒤편에 마련된 순직장병의 얼굴 부조상을 어루만지며 자식을 잃은 아픔을 달랬다.

유가족들은 전사자의 이름으로 명명돼 2함대에 배치된 유도탄고속함(PKG)인 윤영하함, 서후원함, 조천형함을 둘러봤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렸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침범, 우리 해군의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기습공격을 가해 발생했다.



우리 해군은 윤영하 소령과 조천형·황도현·서후원·한상국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했다. 북한은 30여명의 사상자를 내고 경비정은 화염에 휩싸인 채 퇴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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