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사내면 141㎜ 폭우…북한강 수계 댐 수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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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7-08 16:21
입력 2013-07-08 00:00

“비 피해 아직 없어”…내일까지 20∼60㎜ 더 내려

8일 호우특보가 발효된 강원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이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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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얼마나 불어났나’ 서울지역에 시간당 최고 27㎜ 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진 8일 오후 서울 청계천 모전교에서 시민들이 청계천을 내려다보고 있다. 청계천은 이날 폭우로 인해 출입이 통제됐다.  연합뉴스
‘청계천 얼마나 불어났나’
서울지역에 시간당 최고 27㎜ 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진 8일 오후 서울 청계천 모전교에서 시민들이 청계천을 내려다보고 있다. 청계천은 이날 폭우로 인해 출입이 통제됐다.
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0분을 기해 춘천댐과 의암댐의 수문 1개씩을 0.5m 높이로 열고 각각 초당 297t과 초당 268t의 물을 방류한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는 청평댐 초당 583t, 팔당댐 초당 887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기로 했다.

올여름 들어 북한강 수계 댐들이 수문 방류에 나서는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북한강 최상류에 있는 화천댐의 현재 수위는 161.61m로 홍수기 제한수위(175m) 까지는 13.39m가량 여유가 있어 방류 계획은 없다.

현재 수위가 168.7m인 소양강댐도 홍수기 제한수위(190.3m)까지는 21.6m가량 여유가 있는 상태다. 이 댐의 계획 홍수위(만수위)는 198m이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강수량은 화천 사내면 141㎜, 양구 방산면 115.5㎜, 철원 95.5㎜, 춘천 67㎜, 홍천·인제 42.5㎜ 등이다.

현재 철원·화천·양구 등 3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도와 각 지자체 재난상황실에 비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집중호우 시 교통통제가 우려되는 춘천 강촌 북한강변과 미시령 옛길 등 도내 36곳 61.6㎞ 구간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일(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영서지방은 20∼60㎜, 영동지방은 5∼10㎜의 비가 더 내리겠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영서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동해안은 당분간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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